2026-10-07
아이고, 짚으로 엮은 메주 덩이가 처마서 툭 떨어졌당께.
메주는 볏짚으로 열십자 묶어 처마 밑에 달아 말렸제.
할미가 거들다 놓쳐서 꼬리꼬리헌 메주가 쩍 갈라졌어.
혼날까 떨었는디 어머니는 짚에 쓸린 내 손부터 불어줬어.
깨진 놈부터 장 담그면 올겨울 걱정 없다 웃으셨제.
그 시절 메주 만지던 손맛, 아직 기억나는가? 구독도 하고잉, 댓글로 한 줄 들려줄라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