냇가에서 다슬기 삶아 먹던 여름날

2026-08-29

아이고, 냇가에 발 담그고 쪽쪽 다슬기 빨아먹던 그 여름 기억나남유?

돌 들추면 바글바글 까만 다슬기가 눈을 번뜩이더라고잉.

양은 냄비에 된장 풀고 짭조름허니 삶아내는 냄새가 코를 찌르제.

서로 더 먹겄다고 숟가락 먼저 내밀다 그만 국물을 엎질러 버렸지라.

울상 지은 얼굴에 어른들은 이놈아 하며 너털웃음을 터트렸고 말이야.

그 짭조름한 추억이 시방도 귓가에 쟁쟁하거들랑, 요 밑에 화면 아래 구독 단추랑 좋아요 하나씩 꾹 눌러놓고 가라 잉. 할미가 또 그 시절 얘기 들고 기다리고 있을 팅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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