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10-30
채반에 널린 붉은 햇대추 몰래 쏙 채봤제?
오독 깨물다 딱 마주쳤는디 엄마가 눈을 곱게 흘기더라고잉.
등짝 맞을 줄 알았더만 젤 큰 놈을 골라 손에 쥐여줬제.
툇마루 나란히 앉아 둘이 볼 미어지게 달달 씹어 넘겼어.
채반 가득 번지던 그 달콤헌 단내가 시방도 그립당께.
채반에 햇대추 향이 솔솔 나거들랑,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꾹 눌러놓고 가라 잉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