떡시루 김 오르면 온 동네 나눠먹던 팥떡

2026-10-21

장작불 화르르 지피면 떡시루서 김이 푹푹 솟구치던 거 봤제?

내가 붉은 팥고물을 훌훌 털어 켜켜이 찰지게 안쳤당께.

막둥이는 떡 냄새 난다고 가마솥 앞에서 뜀박질을 허고.

푹 쪄진 팥떡을 칼로 숭덩 베어 쟁반에 그득 담았제.

온 동네 돌리며 식기 전에 묵으라고 정을 나눴당께.

그 시루 김이 아직도 아른거리거들랑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꾹 눌러놓고 가시게, 또 올 팅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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