쌀강정 베어물며 온 식구 둘러앉아 웃던 가을밤

2026-10-19

아가, 먼저 간 영감이 호호 불어 먹여주던 그 쌀강정 기억나냐?

가마솥에 조청이 바글바글 끓으면 튀밥을 와락 쏟았제.

식기 전에 홍두깨로 밀고 사각사각 써는 손이 바빴당께.

막둥이가 뜨건 강정을 덥석 집다 손가락이 쩍 붙었어잉.

영감이 호호 불어 입에 넣어주니 다들 배를 잡고 웃었제.

그 바삭한 밤이 그립거들랑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꾹 눌러놓고 가라 잉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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