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9-29
쩍, 장작 쪼개지는 소리에 새벽 부엌이 먼저 깨어났어.
아버지 손등 터져 피 배어도 도끼는 묵직히 떨어지더라.
할미가 젖은 장작 밀어넣어 불 꺼지고 연기만 자욱했당께.
혼날까 떨었는디 아버지는 까끌한 손으로 내 손부터 감쌌어.
불은 아비가 살릴 팅께 니는 어여 아랫목 가라 하시데.
쩍 소리 나던 고향집 아궁이 그대로인지 댓글로 풀고, 좋아요랑 구독은 할미 손 잡듯 눌러주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