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9-24
아가, 고무신이 휙 날아 지붕에 턱 걸린 거 봤냐?
아부지가 논두렁서 신을 발끝으로 뻥 차 날리셨당께.
나도 흉내 내 찼더니 신만 지붕에 폭 얹혀 울상이 됐어.
아부지가 껄껄 웃고 신을 내려 발끝에 살짝 걸어 주셨어.
앞코 들고 차야 멀리 간다던 그 말, 귀에 선하구먼.
지붕에 턱 걸리던 그 고무신 아직 뒀으믄 댓글로 들려주고, 아래짝 구독이랑 좋아요 눌러두고 가그라잉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