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전날 어머니 가마솥에 송편 찌던 날

2026-09-10

아가, 솔잎 냄새 퍼지던 그 시절 가마솥 기억나냐?

고소한 깨소금 듬뿍 넣어 반달처럼 빚었당께.

솥에 솔잎 깔고 장작 때니 하얀 김이 펄펄 났제.

덜 익은 놈 몰래 덥석 집어 먹다 입천장 다 데었어.

어매는 웃으며 참기름 쓱 발라 입에 넣어주더라고잉.

그 솔잎 내가 그립거들랑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누르고 가라 잉, 할미가 또 올 팅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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