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8-28
아이고, 냇가에 첨벙거리던 그 피라미 뼈다귀도 안 남았겠지유?
반짝이는 녀석들을 보며 쪼그려 앉아 바구니를 살살 담갔당께.
손에 닿자마자 파닥파닥 튀어 올라서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지 뭐여.
누가 더 많이 잡았나 보려고 바구니를 엎었다가 서로 내꺼라며 옥신각신했어.
그 소리에 놀란 동네 이장님이 쳐다봐서 전부 둑방 밑으로 쫄랑쫄랑 숨었지.
결국 잡은 놈들은 다 놓아주고 젖은 발로 낄낄대며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.
그 물소리가 시방도 귀에 쟁쟁하거들랑, 요 밑에 구독 단추랑 좋아요를 꾹 눌러놓고 가라 잉. 할미가 또 맛난 얘기 들고 기다릴 팅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