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8-26
아이고, 이 맘때만 허면 우물가에 띄워둔 그 수박 생각이 난당께.
더위가 숨을 턱턱 막아대면 할미는 얼른 우물로 달려갔제.
두레박줄을 쭈욱 내려서 물에 퐁당 담갔던 녀석을 건져 올렸어.
도마에 쩍 올리고 식칼을 대면 쩌렁하고 쪼개졌당께.
한 입 베어 물면 쩍쩍 갈라진 입안이 순식간에 시원해졌어잉.
그 달달한 꼬순내가 시방도 귓가에 쟁쟁하거들랑, 요 밑에 구독 단추랑 좋아요를 꾹 눌러놓고 가라 잉. 할미가 또 이야기 들고 올 팅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