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8-25
그 얼음판 쫘악 갈라지는 소리에 간 떨어질 뻔한 적 있제?
손발이 꽁꽁 얼어도 나무판자에 철사 감아 쌩쌩 달렸당께.
송곳 두 자루 쥐고 얼음을 팍팍 찍어대면 어찌나 신나던지.
볼따구는 빨갛게 익어갖고 해 질 녘까지 집에 안 갔제.
어무이가 밥 묵으라 부르면 젖은 양말 끌고 바글바글 모였제.
그 얼음판 썰매 소리 생각나거들랑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꾹 눌러놓고 가라 잉, 할미가 또 따순 이야기 들고 올 팅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