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8-18
아가, 한밤중에 똑딱똑딱 울리던 그 맑은 소리 기억나니?
달빛 밝은 마루에 앉아 할미가 두드리던 다듬잇돌 소리란다.
그 장단에 맞춰 누워있으면 온갖 무서운 꿈도 싹 달아났지.
구겨진 옷감 펴듯 우리네 시름도 그렇게 곱게 펴주던 소리였어.
이제는 들을 수 없어도 가슴속엔 참 따뜻하게 남아있단다.
구독 누르고 할애비랑 그때 그 시절 따스한 밤으로 떠나보자꾸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