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-09-06
아가, 뙤약볕 논둑에서 땀 흘리다 먹던 보리밥 생각 안 나냐잉.
열무 툭툭 털어 넣고 들기름 콸콸 둘러서 쓱쓱 비볐당께.
큰 바가지에 코 박고 서로 뜨겄다고 숟가락 쨍그랑 다퉜제.
아이고, 김 서방 숟가락이 튕겨 나가 논둑에 푹 처박혔어야.
흙 털어내며 한바탕 웃고 노나 묵던 맛이 참 꿀맛이었제.
그 꿀맛 보리밥이 시방도 그립거들랑 요 밑에 구독허고 좋아요 꾹 누르고 가라잉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