맷돌 갈아 가마솥 촌두부 건져 먹던 날

2026-09-04

아가, 맷돌 돌아갈 때 나던 그 꼬순내 기억나냐잉.

어처구니를 냅다 돌리면 뽀얀 콩물이 좔좔 흘렀당께.

가마솥에 바글바글 끓이다 간수 치면 몽글몽글 엉겼어.

뜨건 순두부 몰래 훔쳐먹다 입천장 데여 울고불고 난리였제.

그래도 할미가 호호 불어 건진 첫 두부가 참 달디달았잖여.

그 꼬순내가 그립거들랑 요 밑에 구독이랑 좋아요 꾹 누르고 가라 잉, 할미가 또 올 팅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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